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는 5월5일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를 열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미국 ‘드레이스 베이’는 21일(한국시간) “KBO리그는 더블A에서 트리플A 사이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야구리그를 보는 느낌도 든다. 한국프로야구를 경험한 모 선수는 싱글A와 트리플A 수준의 선수가 공존하는 리그라고 말했다”라고 독자에게 소개했다.
‘드레이스 베이’는 2005년 MLB 탬파베이 레이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 KBO리그가 MLB 탬파베이 레이스 팬덤으로부터 ‘더블A와 트리플A 사이, 미국대학야구 느낌도 든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KBO리그는 2019시즌 반발계수가 낮아진 공인구를 사용하면서 타고투저에서 투고타저로 흐름이 바뀌었다. 평균자책점이 떨어짐과 동시에 타율도 0.268로 2018시즌(0.28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미국 전국채널 CBS도 21일 KBO리그를 소개했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는 투수 양현종(32·KIA타이거즈)과 포수 양의지(NC다이노스)가 꼽혔다. 유격수 김하성(2
KIA 타이거즈는 ‘KBO리그의 뉴욕 양키스’라는 수식어로 설명됐다. CBS는 “최다 우승팀으로 11차례 왕좌에 올랐다. 1980년대에만 5번 정상에 올랐으나 2010년대는 1회가 전부”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