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로베르토 아얄라(47) 코치가 제자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를 진정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아얄라 코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메시는 자신을 평범한 선수로 대하기를 원한다. 예전에는 소심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성장했다. 지금은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리더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디에고 마라도나(60·아르헨티나)와 펠레(80·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둘은 지난 2016년 6월 ‘메시는 착하지만 리더가 될만한 개성은 없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아얄라 코치의 발언은 일종의 반박이 됐다.
↑ 로베르토 아얄라 아르헨티나대표팀 코치(위)가 제자 리오넬 메시(아래)를 진정한 리더라 칭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역 시절 아얄라 코치는 2000-01 유럽축구연맹(UEFA) 베스트 수비수상을 받았다. 메시와는 2006 국제축구연맹 독일월드컵과 2007 코파 아메리카에 동반 참가했다.
메시는 2011년부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
아얄라 코치는 “이제 메시는 모든 것에 참여하려고 노력한다. 동료와 대화하면서 어떤지 물어본다. 경기 전에도 얘기를 주고받으며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고 달라진 메시를 소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