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만프로야구 모든 구단이 영어 중계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미국 유력 언론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국 전국채널 NBC는 22일(한국시간) “영국 기반 글로벌 방송 ‘일레븐 스포츠’가 영어로 중계한 라쿠텐 몽키스 홈 5경기는 세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인기에 힘입어 대만프로야구 전 구단이 영어로 중계를 하게 됐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은 메이저리그(MLB) 등 대다수 스포츠 대회가 중단됐다. 반면 대만은 확산 방지에 성공하여 지난 12일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개막에 성공했다.
↑ 모든 대만프로야구 구단이 영어 중계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미국 유력 언론이 주목했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 사진=AFPBBNews=News1 |
사이먼 캉 지국장은 “대만 젊은 세대는 영어를 잘한다. 미국이나 호주 유학파 등 야구를 광적으로 좋아하고 수준급 영어로 중계를 할 수 있는 여러 캐스터 후보군이 있다”라며 장담했다.
현지 유력지 ‘쯔유시바오’도 “지금이야말
대만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행 중인 2020시즌 프로야구’라며 홍보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자는데에 체육계와 언론이 의견일치를 보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