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1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윤일록(28·몽펠리에)의 소속팀 동료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간)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몽펠리에 미드필더인 주니어 삼비아(24)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그1 첫 확진 사례다.
삼비아의 에이전트인 프레드릭 게라는 “현재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악화되지도 좋아지지도 않았다. 아마 쇼핑을 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 몽펠리에 미드필더 삼비아(왼쪽)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삼비아는 호흡기 질환 이전 장염과 같은 설사 증세를 3일 간 겪고 23일 병원을 찾았다. 당시에 코로나19 검사도 함께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호흡기 질환이 생겼고 재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리
삼비아는 이번 시즌 몽펠리에가 치른 28경기 중 17경기에 출전했다. 몽펠리에는 윤일록이 지난 1월 입단한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