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연습경기지만 허삼영호의 특징은 ‘높은 마운드’다. 사자 군단의 ‘짠물’을 먹은 호랑이, 거인, 독수리가 차례로 쓰러졌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6회 한화의 연이은 실책을 놓치지 않고 2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연습경기 3연승으로 고공행진이다.
한화 타선을 4안타로 봉쇄했다. 2주간 자가 격리로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뷰캐넌(4이닝)과 라이블리(3이닝)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뷰캐넌은 탈삼진 3개, 라이블리는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뷰캐넌은 25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오승환이 없는 불펜도 견고했다. 권오준(⅓이닝), 임현준(⅔이닝), 우규민(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임무를 완수했다.
삼성은 23일 사직 롯데전 6회부
사자 군단의 마운드가 견고하다. 삼성의 연습경기 평균자책점은 1.67(27이닝 5실점)에 불과하다. 크게 흔들렸던 투수도 없다. 지금까지 10개 구단 중 최강 방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