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8·토트넘)의 원더골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19-20시즌의 골로 선정됐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2019-20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며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올해의 골', '저평가된 선수', 올해의 베스트11',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여자 선수' 등 6개 부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원더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70m 가량 폭풍 질주를 펼친 뒤 쐐기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의 원더골이 영국 매체 선정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한편 이 매체는 올해의 선수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선정했고 영플레이어 상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받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