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론조, 라멜로, 리안젤로 볼 삼형제가 팝가수 제이 지(Jay-Z)와 손을 잡는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라멜로의 호주리그 소속팀 감독이었던 저메인 잭슨의 말을 인용, 볼 삼형제가 제이 지가 운영하는 스포츠 에이전시 락 네이션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락 네이션은 지난 2013년 제이 지가 설립한 스포츠 에이전시다. 메이저리거 로빈슨 카노를 스캇 보라스로부터 뺏어와 화제가 됐었다. NBA 선수로는 카이리 어빙, 마켈레 펄츠, 스펜서 딘위디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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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삼형제가 함께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잭슨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들은 제이 지와 함께 멋진 계획을 구상중이다. 농구는 변하고 있다. 그들은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에이전트와 얘기했지만, 볼 가족은 락 네이션에게 좋은 느낌을 얻었다. 나는 닉스에서 선수로 뛸 때부터 제이 지를 알아왔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마스터하는 사람이다.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ESPN은 락 네이션이 볼 삼형제의 마케팅 계약도 책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중에는 2020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후보인 라멜로의 농구화 후원 계약도 포함돼 있다. 현재 볼 가족은 복수의 업체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