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식스맨 3회 수상자 자말 크로포드(40)는 카이리 어빙(28), 케빈 듀란트(32)가 우승을 해낼 거라 믿었다.
크로포드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팬이 듀란트와 어빙이 우승반지를 낄 수 있을지를 물어봤고, 크로포드는 그렇다고 답했다.
크로포드는 “그들이 챔피언십을 따낼 거라 생각한다. 성급하게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둘의 경기를 안다면 그들은 훌륭하게 공존할 것이다. 당신이 물어볼 것은 (공존이 아니라) 우승 기회뿐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들은 우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자말 크로포드는 케빈 듀란트(왼쪽)-카이리 어빙(오른쪽) 조합이 우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AFPBBNews=News1 |
다만 공존에 대한 물음표는 지워지지 않았다. 듀란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일찌감치 첫 시즌을 쉬기도 하지만, 어빙은 스테판 커리(32)와 달리 공 소유가 길며, 공이 있어야 위력도 큰 스타일이다. 일각에서는 이에 우려의 시선을 비추기도 했다.
그러나 크로포드의 말대로 둘은 손쉽게 녹아들 수도 있다. 둘은 각자 포지션에서 리그 정상급 슈터다. 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고, 돌파도 가능하다. 만능 공격 옵션 둘이 코트에 있다는
한편 크로포드는 NBA 재입성을 목표로 여전히 훈련에 힘쓰고 있다. 그는 2018-19시즌 피닉스 선즈에서 64경기 평균 18.9분을 나와 7.9득점 1.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20시즌은 새 팀을 찾지 못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