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귀한 에이스를 내주고 받아온 유망주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임마누엘 클라세(22)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일종인 볼데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2020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적용될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된 2020년 메이저리그는 열린다면 81경기에서 100경기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임마누엘 클라세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1(23 1/3이닝 6자책)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제대로 꽃을 펴보기도 전에 약물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게 됐다.
인디언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