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최종 준비를 마쳤다.
윌슨은 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1개도 없었다. 투구수는 51개로 상당히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지난 3월 22일 입국한 윌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방지 차원으로 2주간 숙소에 머물렀다. 다시 몸을 만들면서 조금 늦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LG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KBO리그에 개막 3연전에 차우찬 송은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윌슨은 8일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2주 자가격리를 마친 윌슨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다. 지난 4월 27일 키움히어로즈와 교류전에서는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
윌슨은 영동대전 등판을 마친 뒤 “오늘 피칭은 좋았다.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고 퓨처스 동료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 줘서 맞혀 잡을 수 있었다. 일정대로 준비를 잘해서 시즌 개막 후 좋은 피칭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