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0시즌 KBO 공식 개막전과 3연전에 무관중 응원 이벤트인 ‘와이번스 쇼’를 실시한다.
S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3연전 시리즈를 맞이해 음향, 빅보드, SNS채널, 참여형 이벤트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야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SK는 개막 3연전에 자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인 ‘와이번스 쇼’를 진행한다. ‘와이번스 쇼’는 온라인 응원, 실시간 팬 소통, 참여형 이벤트,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이 가미되어 중계 방송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해 주는 종합 라이브 방송으로 기획됐다.
↑ SK와이번스 응원단.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또한 SK는 이 기간에 ‘언택트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팬 공모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사진과 응원문구가 1루 응원지정석 상공에 소형 깃발 형태로 설치되며, 단상 앞 관중석에 비치된 팬들의 응원 물품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이 밖에 SK와이번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최대 12가지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인 ‘5GX 직관야구’를 웨이브(Wavve)로 제공한다. ‘5GX 직관야구’ 시청자들은 메인 중계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5일 개막전 시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명절 세뱃돈을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티슈 86개를 복지센터에 기부하여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노준표 어린이(11)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