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 배구 현대건설에서 레프트로 뛰었던 고유민(25)이 팀을 떠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연맹 홈페이지에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임의탈퇴가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 후에 탈퇴 당시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고유민의 소속팀인 현대건설이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하기에 2020~2021시즌에 고유민을 코트 위에서 볼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고유민은 지난 3월 초에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배구리그(V-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으나, 그가 팀을 떠날 당시인 3월 초는 아직 리그가 진행 중인 시점이었다.
구단은 그를 설득하고자 했으나 결국 임의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민은
현대건설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백업 레프트로 활용 가능한 김주하를 영입했고, 김연견도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