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50)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정해원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 별세 소식을 듣고 추모 편지를 4일 보내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어떤 말로도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 정해원 선수의 별세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해원 선수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88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다. 1980년과 1988년 두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출전하는 등 A매치에 50번 넘게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이었다”고 고인을 설명했다.
↑ 정해원 전 전남드래곤즈 코치는 간암 투병 끝에 1일 별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정 선수는 대우 로얄즈에서 9년 동안 약 150경기를 출전하며 K리그 우승과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며 고인의 눈부신 성과를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끝으로 “1980년대 한국 대표팀과 대우로얄즈의 핵심이었
한편, 1987년 K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던 정 전 코치는 간암 투병 끝에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