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5일 개막과 함께 스포츠방송 ESPN을 통한 전미 생중계가 시작됐다. 미국 트리플A 한 구단은 NC다이노스 팬을 자처했다.
NC는 원정경기로 치른 2020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이겼다. 트리플A 더럼 불스는 공식 SNS를 ‘NC다이노스 팬 계정’으로 소개하며 KBO리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더럼 불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연고지로 한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는 2019년 기준 1048만8084명으로 미국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데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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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가 5일 개막과 함께 ESPN을 통한 전미 생중계가 시작됐다. 미국 트리플A 더럼 불스는 공식 SNS를 ‘NC다이노스 팬 계정’으로 소개할 정도로 한국 KBO리그에 큰 관심을 보였다. |
더럼 불스는 1998년부터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구단으로 운영된다. 탬파베이 타자 최지만(29)은 2018시즌 더럼 소속으로 트리플A 22경기 2홈런 14타점 타율 0.270 출루율 0.360 장타율 0.405 OPS 0.7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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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프로야구 마니아들은 ESPN의 KBO리그 생중계로 NC다이노스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이름 때문인지 마치 지역팀을 보는듯한 친근함이 들었다며 SNS나 커뮤니티에 창원 현지 못지않은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