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2020 K리그1이 8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근호(35·울산현대) 회장을 비롯한 선수협 이사진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개막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에게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근호 회장은 “드디어 K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물론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가 열리지만, 화면을 통해서라도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이어 염기훈(37·수원삼성)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개막이 연기돼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K리그 팬들의 축구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우리 선수협 일동은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호(33·울산) 부회장은 “2020년 드디어 K리그가 시작됐다. 아직은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