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 전설 이동국(41·전북 현대)이 K리그 23번째 시즌 첫 경기부터 개인 최다득점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8일 홈경기로 치러진 2020 K리그1 개막전에서 2019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주장 이동국은 후반 38분 미드필더 손준호(28)의 도움을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수원전 득점으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38경기 225득점 77도움이 됐다. 2위 데얀(189골)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역대 득점 1위를 단독 질주 중이다.
↑ 이동국이 K리그 23번째 시즌 첫 출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소속팀 전북이 개막전에서 수원을 꺾는 데 크게 공헌했다. K리그 통산 득점을 225골로 늘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골을 넣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주역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2019시즌 32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수원전 2연승을 달렸다. 2018
이동국은 2020시즌 K리그 첫 득점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