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선예약에 100만원 할인을 내건 여행사는 일성이다.
↑ 일성여행사는 올 9월부터 내년 9월 사이에 오붓이투어를 통해 여행을 가면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
선예약인 만큼 여행 기간도 대폭 늘렸다. 이 상품을 예약할 때 여행이 가능한 시기는 올 9월부터 내년 9월 사이, 즉 1년 이내다. 이 상품을 예약한 고객 전원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일성여행사측은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여행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권 여행지를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선예약 여행도 등장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펼치고 있는 '착한 여행 캠페인'이다.
할인 여행지로 꼽힌 곳은 서울랜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대표적인 유료 관광지 100여곳이다.
↑ 최대 7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쁘띠프랑스 [사진 제공 = 쁘띠프랑스] |
지자체 한 관계자는 "침체된 여행업계와 이를 돕는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시너지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사전판매 방식의 할인 여행이 주목을 끈 만큼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 이후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