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 관련 공청회가 개최된다. 시민구단 전환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지역민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상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구관)에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운영 종료에 따른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2020년 12월, 한국프로축구연맹-국군체육부대-상주시의 3자 연고협약이 종료되며 지역 내 자체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상주시는 2011년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을 도시 인지도 상승, 여가 선용 기회 제공,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유치해 9년간 운영해왔다. 실제로 상주시는 상주상무를 운영함으로서 연간 45억 원 정도의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간 867억 원에 달하는 도시 인지도 창출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홈·원정 경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여가 선용 기회 제공, 유소년 육성을 통한 인재 육성 및 지역 인구 증가, 학교 학급 수 증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프로축구단은 상주시에 선순환 알고리즘으로 작용했다.
↑ 사진=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
이렇듯 시민구단 전환 및 운영에 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상주시가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축구단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타당성 분석 결과 발표, 축구단 운영 및 전환 토론과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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