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종아리에 공을 맞은 이용규(35·한화)가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한화는 14일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빼고 이동훈을 등록했다. 시즌 개막 후 야수 엔트리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이현호→김이환)과 10일(김범수·이태양→김종수·송창현)에 엔트리 변화가 있었으나 모두 투수였다.
↑ 한화이글스는 14일 외야수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제외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용규는 13일 KBO리그 대전 KIA전에서 사구로 교체됐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문경찬의 속구가 이용규의 다리로 향했다. 고통을 호소한 이용규는 대주자 이해창과 바뀌었다.
올해 신설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경기 또는 훈련 중 다쳤을 경우,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능하다. 엔트리에 말소돼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올해 타율 0.280 출루율 0.333을 기록 중인 이용규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롯데
시즌 첫 1군에 승격한 이동훈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68 출루율 0.409를 기록했다.
한편, NC도 외야수 김성욱을 빼고 투수 강동연을 1군에 합류시켰다. 마운드 보강 차원이다. 김성욱도 타율 0.133 출루율 0.278로 부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