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성범 기자
15일 9회 4볼넷으로 제구 난조를 보였던 임창민(35·NC다이노스)이 한 차례 쉬어간다.
NC 이동욱 감독은 15일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 2차전을 앞두고 임창민의 1군 말소를 밝혔다. 임창민은 전날 팀이 2-1로 이기고 있던 9회에 등판해 ⅔이닝 4볼넷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한 번 쉬어가야 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며 “아프고 그런 건 아닌데 재조정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15일 4볼넷으로 무너진 임창민이 1군에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들이 괜찮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를 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기대하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생각해 (1군으로) 데려왔다. 중간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주에만 연장 3경기를 소화한 NC는 이 날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쓸 예정이다.
이 감독은 “연장을 3번해서 이겨도 피로도가 있다. 노진혁과 박민우는 가장 출장이 길었다. 김찬형과 이상호가 대신할 것이다. 김태군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라고 이야기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