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자 변상권(23)이 정식선수 등록 후 1군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변상권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육성 선수 신분이었으나 임병욱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정식선수로 전환되어 엔트리에 등록됐다.
7-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변상권은 박준태의 대타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최동환의 2구를 그대로 당겨쳤으나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키움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며 판독 후 결과가 2루타로 정정됐다. 변상권의 1군 첫 안타가 탄생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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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타자 변상권이 정식선수 등록 후 1군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혁 키움 감독도 “매경기 2경기씩 안타가 꼭 나온다. 2군에서도 지금 흐름이면 (1군에서도) 괜찮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결국, 변상권은 이날 1군 데뷔 후 첫 안타를 때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변상권은 “(1군이)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신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