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무릎 수술을 한 LG트윈스 투수 고우석(22)이 8월에 복귀한다.
고우석은 18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내측 외측 부분 절제 수술을 했다.
그는 지난 14일 KBO리그 잠실 SK와이번스전에서 불펜 피칭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15일 정밀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1군 엔트리에 말소된 고우석은 18일 수술대에 올라 재활에 몰두한다.
↑ LG트윈스 투수 고우석은 18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내측 외측 부분 절제 수술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고우석의 무릎 수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충암고 시절 좌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한 적이 있다.
시즌 아웃 우려도 있었으나 시즌 막바지 돌아와 쌍둥이 군단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재활 기간은 3개월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201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2019년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35세이브를 올리며 하재훈(36세이브·SK)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제2의 오승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도 참가했다. 올해 기록은 2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다.
한편, LG는 고우석이
16일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에선 이상규(홀드), 정우영(세이브)이 차례로 등판했으며, 더블헤더 2차전에선 송은범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