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정훈(33)이 내복사근 파열로 최소 한 달간 결장한다.
정훈은 옆구리 통증으로 16일 KBO리그 대전 한화이글스전에 결장하더니 17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18일 정밀 검사 결과, 좌측 내복사근이 파열됐다는 소견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복귀까지 4~6주가 걸릴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롯데 정훈은 좌측 내복사근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4~6주 후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
정훈의 이탈은 타격이 크다.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를 맡았던 정훈은 주로 6번타자로 뛰며 강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성적
개막 5연승 후 지난 주간 2승 4패로 주춤했던 롯데로선 ‘소금’ 같은 정훈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경과를 지켜봐야 하나 늦어도 6월 말 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