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0 한국프로야구 공동 9위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미국 유력언론은 삼성이 전미 생중계 경기를 통해 연패 사슬을 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20일 LG트윈스-삼성 KBO리그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방송한다. 또 다른 현지 전국방송 CBS는 ‘삼성이 LG를 꺾고 4연패를 끝내는 경우의 수’에 베팅할 것을 스포츠도박 애호가에 추천했다.
CBS는 “삼성은 전날 지긴 했으나 10점을 먼저 허용하고도 6점을 만회하며 제법 잘 싸웠다. 안타도 LG보다 1개가 적었을 뿐”이라며 기세라는 측면에서 연패를 끊을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 삼성 라이온즈가 ESPN 생방송 경기에서 LG트윈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미국 전국방송 CBS가 예상했다. 구자욱과 강민호가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살아났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사진=MK스포츠DB |
물론 2위 LG와 9위 삼성의 대결이니만큼 일반적인 예상은 다르다. CBS가 소개한 세계 최대 도박사 ‘윌리엄 힐’ 한국프로야구 20일 경기 배당률도 LG 삼성
CBS는 “삼성 외야수 구자욱(27)은 19일 2020 KBO리그 첫 홈런을 쳤다. 포수 강민호(35) 등 5명은 LG와 3연전 첫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라며 반등할 시점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