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퓨처스리그 이도류’ 나종덕(22·롯데 자이언츠)이 선발투수로 나서 호투했다.
나종덕은 2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위즈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스트라이크는 52개, 볼 28개였다.
나종덕은 1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영환 문상준에게 연속으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강민성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해 주자를 꽉 채웠다.
↑ 나종덕이 퓨처스리그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실점 1자책 투구를 남겼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2회는 삼자범퇴였다. 나종덕은 김태훈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문상인 임지한은 유격수 플라이-중견수 플라이로 묶었다.
3회는 선두타자 김영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문상준을 삼진으로 얼어붙게 했고, 강민성 문상철을 연속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정을 찾는 듯했던 나종덕은 4회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한지용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2번째 실점을 내줬다. 그래도 이후 세 타자를 땅볼-삼진-플라이로 마무리했다.
5회도 무실점이었다. 1사 후 김영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문상준을 삼진 처리했다. 강민성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지강혁을 1루 땅볼
이 경기로 나종덕의 퓨처스리그 투수 성적은 3경기 11이닝 5실점 3자책 평균자책점 2.45가 됐다. 탈삼진은 6개, 볼넷은 3개다. 타자로는 6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3삼진을 기록 중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