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제일 심했던 뉴욕주에서 프로스포츠팀들의 훈련장 복귀가 허용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오늘부터 뉴욕주에 있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훈련 캠프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는 "무관중이라면 경기장과 체육관에서 다시 스포츠가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할 수 있다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라. 우리는 사람들이 스포츠를 다시 볼 수 있기를 원한다. (스포츠의 복귀는) 집에 머물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줄 것이며,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구단들과 협력하며 그들이 가능한 빨리 트레이닝캠프를 열도록 독려할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함께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비시즌 기간인 NFL을 제외한 나머지 리그는 모두 시즌 재개를 준비중이다. 이중 NBA와 NHL, MLS는 중립 지역 경기를 추진중이고 메이저리그는 가능한 많은 팀이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방안을
NBA는 각 팀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선수단을 소집할 계획이지만, 일부 구단은 중립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캠프를 홈구장에서 열지, 아니면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열지 구단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