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한국프로야구 첫해 맹활약하고 있다. 조국 멕시코에서도 지상파 방송이 호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다.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텔레비시온’은 25일(한국시간) “LG트윈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쳤다. 한국프로야구의 영웅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KBO리그 첫 17경기에서 7홈런 16타점 출루율+장타율(OPS) 1.210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LG트윈스가 올해 주는 연봉 50만 달러(약 6억 원)는 매우 저렴하게 느껴질 것이다.
↑ LG 라모스가 24일 끝내기 만루홈런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물티메디오스 텔레비시온’은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대로라면 한국프로야구 방출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계속
멕시코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MLB 경력이 전혀 없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한국프로야구 활약만으로 52년 역사의 유서 깊은 방송 ‘물티메디오스 텔레비시온’의 주목을 받은 것은 선수 개인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만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