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마이너리거 방출 행렬에 동참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의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29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팀들은 최근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규모로 방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이저리그가 열리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구단들이 앞다투어 불필요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하고 있는 것.
↑ 토론토 선수단 훈련 장면.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날 홍보팀을 통해 팀에 남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현재 지급받는 생활비와 복지 혜택을 최소 6월까지 이어가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알려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지난 3월 시즌 개막이 연기된 이후 매주 400달러씩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일단 전구단이 5월까지 지원을 해왔는데 블루제이스는 일단 1개월 연장을 결정한 것.
마이너리그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