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제 놀랍지도 않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3-7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다이노스전 패배 이후 11경기 연속 패하고 있다. 한화의 단일 시즌 최다 연패는 2013년 기록한 13연패다. 단일 시즌에 상관없이는 14연패다. 2012∼2013년 2년에 걸쳐 작성한 불명예 기록이다.
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패(7승) 고지를 밟았다.
↑ 한화 이글스가 11연패에 빠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
반면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고,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SK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특히 올시즌 26경기에서 20승 6패를 기록, 올시즌 20승 고지를 가장 먼저 올라섰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누르며 올 시즌 롯데와의 6전 전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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