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36·보카 주니어스)가 당시 팀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투철한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테베즈와 호날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함께 공격진을 책임졌다. 특히 2007-0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테베즈는 5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오전 7시30분에 훈련장에 오면 호날두는 이미 거기에서 훈련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일찍 올 수 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오전 6시30분에 왔었는데 호날두는 그때도 훈련장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카를로스 테베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의 투철한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탈리아 세리에A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중단된 지 3개월 만에 재개가 확정됐
‘아스’는 “호날두는 팀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동료들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 개인 훈련을 했다. 며칠 전에 진행된 체력 검사에서 모두 뛰어난 결과를 받았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이전보다 더 좋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