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분위기 쇄신과 연패 탈출을 위해 ‘10명’을 말소한 한화이글스가 ‘9명’을 등록했다.
7일 한용덕 감독이 자진 사퇴한 한화는 하루 뒤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최 감독대행은 패배의식에 젖어 14연패 늪에 빠진 팀을 반전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수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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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이글스 대졸 신인 투수 강재민은 9일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8일 안영명 이태양 장시환 김이환(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이성열 송광민 김회성(이상 내야수) 최진행 김문호(이상 외야수)가 서산으로 이동했다. 베테랑을 대거 제외한 게 특징이다.
퓨처스팀의 젊은 선수들을 호출했다. 윤호솔 강재민 문동욱 황영국(이상 투수) 박상언(포수) 박정현 박한결(이상 내야수) 최인호 장운호(이상 외야수)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윤호솔 강재민 문동욱 황영국 박상언 박정현 최인호 등 7명은 1군 엔트리 등록이 시즌 처음이다. 그중 강재민 박정현 최인호는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강재민은 퓨처스리그 1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 2세이브를 기록했다. 10이닝 동안 탈삼진 1
박정현과 최인호도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퓨처스리그 타율은 박정현이 0.405, 최인호가 0.350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승준 백진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김관호 최준혁의 육성 선수 말소도 공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