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시즌 개막을 향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로운 시즌 운영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7월 19일 개막해 60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경기 수는 많지 않지만, 이전과 달리 비례 배분 금액의 100% 지급을 제안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 메이저리그가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때 선수노조가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커미셔너가 "시즌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반응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직접 애리조나로 날아가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을 만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사무국의 이번 제안은 70일간 60경기를 치르며, 7월 19일에서 20일 사이 시즌을 개막하고 20
선수노조는 선수들의 반응을 살핀 뒤 이에 응답할 예정이다. 시즌 준비 기간을 생각하면 양 측은 이번주안에는 합의를 마쳐야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