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부상 복귀를 알린 장원준(35·두산 베어스)이 퓨처스리그(2군) 두번째 등판을 가졌다.
장원준은 18일 이천에서 열린 LG트윈스 퓨처스팀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동안 37개의 공을 던져 3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장원준은 지난 12일 서산 한화 2군구장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5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당시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37km였다.
↑ 두산 장원준이 두 번째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3회초 박성준-한석현-이동규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후 전민수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2, 3루로 바뀐 상황에서 최세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세창이 백승현에 적시타를 허용, 장원준의 실
지난해 허리 부상을 당한 장원준은 재활에 매진했다. 무릎 연골 수술도 받았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첫 2군 등판을 보고받은 뒤 “이제 1이닝 정도 던지고 있어서, 3이닝 정도는 던지는 걸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