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주효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2승 17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전날(17일) 끝내기 역전패에 이어 다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2연패, 시즌 성적이 19승 19패로 승률 5할 선으로 처졌다.
↑ 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이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뒀다. 키움은 2-2 동점이던 연장 10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주효상이 2루타를 쳐 1루 주자 박정음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손혁 감독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주효상이 2군에서 올라와 첫 타석임에도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인 승부를 해서 좋은 결과가
이어 “이승호가 승리를 못 챙겼지만 앞선 NC전에 이어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며 “특히 속구에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 모두 연장전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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