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희지(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대회 첫 우승을 노보기로 달성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는 18일까지 2020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4차전(파72·6114야드)이 열렸다. 김희지는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점프투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3부리그 개념이다. 김희지는 시즌 4차전에서 1라운드 버디 8개, 2라운드 버디 4개를 잡으면서 보기는 하나도 없었다. 프로데뷔승을 노보기로 달성한 것이다. “지난 1차전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그 이후 우승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느껴졌다. 노력한 끝에 이렇게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감격했다.
↑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
김희지는 2019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쇼트게임이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평소 롤모델로 삼는 박인비 선수의 부드러운 퍼트와 강철 멘탈을 닮기 위해 부단히 훈련했고, 그 노력에 우승이 따라와 준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2020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정세빈(19)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4차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3부리그 개막 후 모든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윤서정(18)은 9언더파 1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홍삼 먹는 늑대·여우를 생산하는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한 2020 점프투어 4차전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7월1일 오후 7시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