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포항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끈 전북 김민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40분 터진 포항 이승모의 골로 0-1로 뒤지다가 후반 14분 한교원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오른쪽에서 김보경이 올린 코너킥을 손준호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반대편에서 김민혁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혁의 결승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김민혁은 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수비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김민혁이 처음이다.
↑ 전북 김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2020 K리그1 7R 베스트11
MVP: 김민혁(전북)
MF 염기훈(수원) 세징야(대구) 강상우(상주) 윤빛가람(울산)
DF 김기희(울산) 김민혁(전북) 김진혁(상주)
GK 노동건(수원)
베스트팀: 울산
베스트매치: 강원 0-3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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