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8위로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 루키가 된 김리안은 드림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로 지난 18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대한토지신탁은 9조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임직원 90% 이상이 부동산 관련 자격증이 있는 국내 유수의 신탁회사다. 6월초 자사의 높은 전문성과 공신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가 여자골프라고 판단했고, 지난주 김리안을 후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실 계약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개막 전날인 17일 이뤄졌고 시즌 도중 계약이 이뤄진 까닭에 후원조인식은 한국여자오픈 뒤로 미뤘다. 그런데 모자 등에 대한토지신탁 로고를 붙인 김리안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경기 장면이 언론에 크게 노출됐고, 새로운 후원사가 생겼냐는 질문을 반복적으로 받게 됐다. 이에 매니지먼트사가 후원사실을 공식발표하자고 제안했고, 대한토지신탁이 "선수를 위해서라면 좋다"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18일 늦게 공식발표를 하게 됐다.
김리안은 "시즌 중간에 후원사를 구하게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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