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득점권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24승 19패 승률 0.558로 LG(승률 0.556)를 2리 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최형우가 중요한 한 방을 터트려줬다. 타자들이 모두 득점권에서 집중력 있게 기회를 잡아냈다”라고 호평했다.
↑ 맷 윌리엄스(왼쪽) KIA 감독이 득점권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KIA는 3루수 나주환이 돋보였다. 이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 솔로 홈런과 4회 2루타 등 장타 2개로 멀티히트에 성공했으며 수비에서도 5회 허정협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잡아내며 든든함을 보여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대해 “나주환도 계속 공·수에서 뛰어나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KIA에 옥의 티가 있었다. 8-3으로 앞선 9회, 투수 문경찬을 투입했으나 허정협 김혜성에게 연속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문경찬이 지난 등판 후 긴장감이 덜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투구를 해보려는 의도로 (9회에)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안타까웠다”라며 아쉬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