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명의 코치를 제외하고 2020시즌을 치른다.
지역 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을 비롯한 'ESPN'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트윈스가 밥 맥클러(68) 불펜코치, 빌 에버스(66) 메이저리그 코치 두 명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단이 이 둘을 제외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헙으로부터 두 코치를 지키기 위함이다. 코로나19는 특히 고령자에게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은 예정된 급여는 정상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명의 고령 코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버스는 프로에서만 코치로서 45번째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2006년부터 2년간 벤치코치로 조 매든 감독을 보좌하며 현재 미네소타 감독인 로코 발델리를 코치한 경력이 있다. 23년간 레이스 구단에서 트리플A 감독을 비
오랜 시간을 야구와 함께한 이들이기에 이번 결정은 아쉬움이 크게 다가올 것이다. 발델리 감독도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들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못하겠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