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평균자책점 37.80 투수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오른팔’이 이상하다.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강판 후 오른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오늘 투구 후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검사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오타니 쇼헤이는 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7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5실점을 한 투수 오타니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1⅔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교체됐다. 50개의 공만 던졌으며 스트라이크 비율은 50%에 불과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7.80이 됐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한 오타니는 재활로 2019년 ‘지명타자’로만 활동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 모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투수 오타니는 실망감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으로 2회부터 불펜 투수가 줄줄이 투입됐으나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역전패를 했다. 3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