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김신욱(32·상하이 뤼디 선화)이 빅리그 출신 공격수 영입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자체 축구 기사로 보도한 인터뷰에서 “오바페미 마틴스(36·나이지리아)와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서로 잘하는 것이 다르다. 나답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틴스는 인터 밀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반테UD와 VfL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유럽프로축구 4대리그로 통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모두 경험했다.
↑ 상하이 공격수 김신욱(왼쪽)이 빅리그 출신 오바페미 마틴스와 경쟁에 “나답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뤼디 선화 공식 SNS |
마틴스와 동반 출전이든, 둘 중 하나만 내보내든 사령탑 결정에 따른다고 밝힌 김신욱은 “출전을 지시하면 정성을 다해 온 힘을 쏟겠다”라며 최강희(61) 감독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2019년 김신욱은 후반기 입단한 상하이에서 15경기 10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최강희 감독과 FA컵 우승을 합작했다.
김신욱은 “지난 시
마틴스는 2014년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상하이 소속이었던 2017년에는 중국 FA컵 득점왕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