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차분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2017-18시즌 이후 3년 연속 8강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차분해야 한다. (8강에 진출했으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려면 많은 팀을 물리쳐야 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바르셀로나 등 강팀들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차분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바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가브리엘 제수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9분 바란으로부터 공을 뺏은 뒤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20분 제수스는 바란의 백패스를 가로챈 후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상급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제수스는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라고 칭찬했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옹에 대해 “방금 스카우트와 대화를 나눴는데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들었다. 8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