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컵대회 포함 공식경기 1800호골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축구 최초다.
포항은 8월8일 2020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미드필더 고영준이 동점골을 넣었다.
고영준은 프로 개인 첫 골을 포항 클럽 통산 1800번째 득점으로 기록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지난 (7월 K리그1 13라운드 홈)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하긴 했으나 (홈구장) 스틸야드에 팬이 찾아준 이번이 진짜 데뷔전 같다.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낸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포항 스틸러스가 컵대회 포함 공식경기 1800호골을 달성했다. K리그 사상 최초다. 고영준은 프로 개인 첫 골을 클럽 통산 1800번째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골로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고영준은 “홈팬 앞에서 공격적인 모습 보여드리고 포인트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줄텐데 더욱 좋은 모
포항제철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를 나온 고영준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전제 조건을 완벽히 충족했다. 17·20세 이하 국가대표로 12경기에 나와 1골을 넣은 경험도 눈에 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