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내가 퇴장당하는 게 낫죠.”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심판과 언쟁을 불사한 이유를 밝혔다.
허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틀 전 두산 베어스전 도중 심판에 강하게 항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8일 두산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6회초 도중 거센 비가 내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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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왼쪽)과 딕슨 마차도(오른쪽). 사진=천정환 기자 |
그러자 더그아웃에 있던 허문회 감독이 뛰어나와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큰 목소리가 오가며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허 감독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차도나 허 감독 모두 퇴장 조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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