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경비 30%↓·임원진 임금 반납 등 자구노력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절감과 임원진 임금 반납 등 비상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매출과 경륜·경정의 휴장으로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1단계로 일부 복리성 경비를 전액 삭감하고 부서운영비 및 사업추진비를 50% 이상 축소함으로써 경상경비를 30% 이상 절감했다. 또한 불요불급한 사업 폐지‧통폐합 등을 통해 총 375억원(본부 178억원, 경륜‧경정 197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아울러 사업 정상화 지연에 따라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포함, 4개월분의 급여 일부(이사장 30%, 전무이사 등 임원진 20∼25%)를 자진 반납한다. 반납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및 복지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는 경륜‧경정사업부문 직원 부분휴업 및 예산 추가 효율화 등 2단계 비상경영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