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지난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었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가며 강렬한 생존 신고를 했다.
↑ 골드슈미트가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이어진 2사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바뀐 투수 에반 마셜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타일러 오닐의 홈런이 터지며 5-3으로 역전했다. 6회에는 1사 2, 3루에서 브래드 밀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담장 바로 앞에서 우익수 노마 마자라에게 잡힌 이 타구는 조금만 더 멀리 날아갔으면 담장을 넘길뻔했다.
골드슈미트는 앞선 4회 솔로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슈록과 칼슨은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제이크 우드포드가 3이닝 1피
화이트삭스는 5회 한 이닝에만 코데로, 마셜, 제이스 프라이 등 세 명의 투수를 투입해 간신히 수비를 끝낼 수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