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5-1로 앞선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되기 전까지 86개의 공을 던지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활약에 토론토는 7-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또 평균자책점(ERA)을 4.05에서 3.46으로 끌어내려 시즌 첫 3점대에 진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한 류현진은 다시 한번 에이스로서 기대에 부응했다.
류현진은 올해 첫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으나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이닝 무실점), 12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한 것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즌인 2013년 4월 21일(6이닝 5실점)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