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주 만에 실전이었으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골 감각은 여전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2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프리미어리그는 2019-20시즌 일정을 7월 26일에 마쳤다. 잠시 숨을 고른 뒤 20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새 시즌은 9월 12일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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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9분 만에 2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29분 만에 멀티 골을 폭발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등과 베스트11에 포함된 손흥민이 골문을 연 건 전반 10분이었다. 세세뇽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깬 지 4분 만이었다.
강한 압박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상대 패스를 차단한 걸 알리가 내주자 손흥민이 가볍게 마무리를 지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는 7월 15일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38일 만이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후안 포이스의 전진 패스에 입스위치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골키퍼를 가볍게 넘기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세트피스
한편, 토트넘은 홈구장에서 오는 28일 레딩, 29일 버밍엄 시티를 차례로 상대한다. 손흥민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