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컷 탈락으로 좌절했던 임성재가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는 임성재(22)가 26일(현지시간) "이번 주 대회서 10위 안에 들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은 'BMW 챔피언십'으로 이 대회에는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위 이내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전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페덱스컵 포인트로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었다.
임성재가 목표로 삼는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임성재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데에는 강한 승리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승을 많이 했어도 2위나 3위를 하면 항상 차에서 발작을 일으키듯이 울었다"며 "그것이 지금의 나를
임성재는 올해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을 잘 안다며 "편하게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10위 안에만 들어도 행복할 것"이라며 이번 주 목표를 재차 언급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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