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10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끝내기 안타를 때린 허도환을 칭찬했다.
kt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6회까지 0-5로 끌려다녔으나 8회 5-5 동점을 만든 뒤 10회말 허도환이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맞추는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끝내기 안타를 친 허도환은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고 모든 선수들이 빗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이강철 kt 감독이 끝내기 안타를 때린 허도환(가운데)을 칭찬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이 감독은 “선발 배제성에 이어 나온 유원상 조현우 김재윤 등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 역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강백호의 추격하는 2점 홈런과 배정대의 적시타 및 베이스런닝이 승부에 흐름을 가져갔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